장사하다 보면 수수료 이야기가 뜻밖의 자리에서 나옵니다. 상인회 모임에서, 점심 장사를 마치고 나눠 마시는 커피 한 잔 사이에서, 동네 사장님들 단톡방에서요. 우리는 얼마 낸다는 한마디가 우리 가게 숫자보다 낮게 들리면 그날 저녁 정산서를 다시 펼쳐 보게 되죠.
카드가맹점 PG사 수수료를 두고 옆 가게보다 더 내는 것 같다는 마음은 대부분 이렇게 시작됩니다. 그 마음 자체는 자연스러운 거예요. 가게 살림을 챙기는 사장님이라면 누구라도 그렇습니다. 그날 밤 정산서를 펼쳐 보신 것만으로도 이미 첫걸음은 떼신 셈이에요.
다만 그 마음을 숫자로 바꿔 보는 데에는 조금의 차례가 필요해요.
다만 그 한마디를 그대로 우리 가게 숫자 옆에 세우면 엉뚱한 결론이 나기 쉬워요. 옆 가게 사장님이 말한 숫자가 어느 업종, 어느 매출 이름표에서, 돈을 언제 받는 조건으로 나온 것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숫자 하나만 들었을 때는 아직 비교가 시작되지 않은 상태예요. 비교는 같은 줄끼리 놓을 때 비로소 시작됩니다.
그래서 이 쪽에서는 옆 가게 한마디를 받아 들고 무엇을 되물으면 되는지부터 적었어요. 숫자 하나를 들은 날은 판단을 하루쯤 미뤄 두셔도 늦지 않습니다.
되묻기가 어색하다면 굳이 묻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옆 가게 사정을 몰라도 우리 가게 숫자를 확인하는 길은 따로 있으니까요. 우리 가게 최근 정산서를 펼쳐 업종과 매출 이름표, 받는 속도, 결제 방식을 맞춰 견적을 다시 짜 보면, 옆 가게 숫자와 상관없이 지금 내는 숫자가 적당한지가 드러납니다.
이 쪽 끝부분에 그 길을 차례로 적어 두었어요. 그 길은 옆 가게 사정을 몰라도 혼자서 걸어갈 수 있어요.
옆 가게에 되물을 것은 네 가지면 돼요
옆 가게 사장님과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라면 숫자를 들은 김에 몇 가지만 더 여쭤보세요. 첫째는 무엇을 파는 가게인지입니다. 같은 골목이라도 분식집과 꽃집은 처음부터 다른 출발선에 서 있어요. 둘째는 한 해 카드 매출이 어느 이름표에 드는지예요.
연 매출 3억 원을 넘지 않는 영세인지, 30억 원까지의 중소인지에 따라 법이 정한 우대 기준이 달라집니다. 이 두 가지만 달라도 숫자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어요. 가게 문을 연 해가 다르면 매출 이름표도 다르기 쉬우니 그것도 함께 떠올려 보세요.
업종과 이름표는 등록증과 정산서만 봐도 우리 쪽 줄은 금방 채워집니다.
셋째는 카드 값을 언제 받는지입니다. 장사 마친 그날 받는 가게와 며칠 뒤에 받는 가게는 같은 요율이라도 조건이 다르게 적힐 수 있어요. 넷째는 계산대에서 받는 결제만 있는지, 전화나 메신저로 주문받아 결제하는 매출이 섞여 있는지입니다.
네 줄이 모두 우리 가게와 같다면 그때 비로소 숫자를 나란히 놓아 볼 만해요. 하나라도 다르면 숫자가 다른 까닭이 거기에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네 줄 가운데 몇 줄만 알아도 숫자가 왜 다른지 짐작은 충분히 됩니다.
되물을 때는 말투도 신경 써 주세요. 수수료는 가게 살림 이야기라 꺼려하는 사장님도 계십니다. 정산서를 보여 달라고 하기보다 우리도 알아보는 중이라 그런데 혹시 돈은 언제 받으시냐는 식으로 가볍게 물으시면 대화가 부드러워요.
답을 듣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들은 만큼만 적어 두시고, 나머지는 우리 가게 정산서로 채우시면 됩니다. 옆 가게 사장님께도 우리 가게 사정을 조금 나눠 드리면 이야기가 더 수월해져요.
숫자 하나에는 정산서 밖의 돈이 빠져 있어요
옆 가게에서 들은 숫자에는 보통 요율 하나만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가게가 한 해 동안 실제로 내는 돈은 요율만이 아니에요. 한 해에 한 번 통장에서 빠지는 연관리비, 업종을 보고 정해지는 보증보험, 계산대 기기에 다달이 붙는 대여료나 할부금이 함께 나갑니다.
요율이 낮은 가게라도 이런 돈이 따로 빠진다면 한 해를 놓고 보면 우리 가게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낼 수도 있어요. 정산서 한 장만 보고서는 이런 돈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함정이에요.
부가세를 넣은 숫자인지 뺀 숫자인지도 자주 엇갈리는 줄입니다. 한쪽은 부가세를 넣어 말하고 다른 쪽은 빼고 말하면, 같은 조건이어도 한쪽이 더 내는 것처럼 들려요. 옆 가게 숫자를 들으셨다면 이 숫자가 요율만인지, 부가세가 들어간 건지 한 번 더 헤아려 보세요. 정확히 모르겠다면 그 숫자는 참고로만 두시는 편이 마음 편합니다.
숫자를 들은 자리에서 바로 되묻기 어렵다면 다음에 만날 때 물어보셔도 됩니다. 요율 하나만 놓고 보면 이런 차이가 모두 묻혀 버려요.
우리 가게 쪽은 이런 돈을 모두 찾아 적을 수 있습니다. 통장 앱 검색 칸에 쓰시는 곳 이름이나 기기 회사 이름을 넣어 한 해 동안 빠진 금액을 모아 보세요. 정산서 사진 옆에 연관리비 한 줄, 기기 대여료 한 줄을 적어 두시면 됩니다.
이렇게 모은 줄이 있어야 견적을 다시 짤 때 지금 내는 몫과 새 숫자를 같은 저울에 올릴 수 있어요. 한 해 치로 더해 적으면 다달이 볼 때보다 무게가 훨씬 또렷해집니다.
그래도 더 내는 것 같다면 우리 가게 숫자로 다시 짜요
네 가지를 맞춰 봐도, 정산서 밖의 돈까지 더해 봐도 여전히 옆 가게보다 더 내는 것 같다면 그때는 견적을 다시 짜 볼 때입니다. 우리 가게 최근 정산서 한 장을 보여 주세요. 정산서에서 지금 조건을 읽고, 업종과 매출 이름표, 받는 속도, 결제 방식을 우리 가게 것으로 맞춰 최저가 쪽으로 견적을 새로 짭니다.
받는 속도는 그날 받는 경우와 다음 날 받는 경우로 나눠 두 갈래를 뽑아 드려요. 옆 가게 숫자는 이 단계에서 내려놓으셔도 괜찮습니다. 견적을 받을 때 옆 가게 숫자를 같이 말씀해 주셔도 괜찮습니다. 어느 줄에서 차이가 나는지 짚는 데 도움이 돼요.
새 견적이 언제나 지금 숫자 밑으로 내려간다고 미리 말씀드리지는 않습니다. 내려갈 자리가 보이면 그 줄을 짚어 드리고, 자리가 없으면 없다고 전해 드려요. 옆 가게보다 더 내는 것 같았던 마음이 사실은 받는 속도나 업종 차이 때문이었다는 걸 확인하시는 것만으로도 견적을 받은 보람은 있습니다.
확인이 끝나면 마음에 걸리던 한마디가 풀리거든요. 확인이 끝난 뒤에는 옆 가게 이야기도 한결 편하게 들으실 수 있을 거예요.
견적에는 값을 받지 않고, 이르면 연락하신 날 안에 받아 보실 수 있어요. 받아만 보시고 그대로 계셔도 아무 일 없습니다. 신청 내용을 살피고 심사를 지나야 조건이 계약서 글자로 굳으니, 견적은 그 전까지 나란히 놓고 따져 보는 숫자로 봐 주세요.
업종을 가리지 않고 이야기는 듣지만, 들어오실 수 있는지는 심사 결과로 나옵니다. 받아 둔 견적은 정산서와 함께 서랍에 넣어 두시면 다음 해에도 쓸모가 있어요.
옆 가게와 함께 견적을 받아 보셔도 좋아요
가까운 사장님들과 수수료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 같이 견적을 받아 보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렇게 하셔도 괜찮아요. 다만 견적은 가게마다 따로 짭니다. 같은 골목, 같은 업종이라도 매출 이름표와 받는 속도가 다르면 숫자가 달라지니까요.
각자 최근 정산서를 보내 주시면 가게마다 맞춰 견적을 뽑아 드리고, 서로 숫자가 다르게 나와도 그 까닭이 어느 줄에 있는지 함께 짚어 드립니다. 다 같이 받아 보면 서로의 가게 사정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누가 먼저 보내든 순서는 상관없어요.
견적을 받은 뒤 옆 가게와 숫자를 다시 나눠 보실 때는 이번에는 네 가지 줄을 함께 나누세요. 업종과 매출 이름표, 받는 속도, 결제 방식을 같이 말해야 서로의 숫자가 제대로 읽힙니다. 그렇게 나눈 이야기는 다음에 또 다른 사장님이 숫자 하나로 마음 쓰실 때 좋은 길잡이가 되기도 해요.
숫자를 나눌 때는 같은 기준으로 말하는 것이 가장 큰 배려예요.
저희 쪽으로 넘어오시기로 하면 가입이나 개통 명목의 돈은 받지 않고, 계산대 기기를 새로 들이셔도 앉혀 드리는 값과 부쳐 드리는 값이 붙지 않아요. 연관리비와 보증보험, 카드 수수료는 공짜가 아닌 계약 항목이라 서명 앞에서 액수와 빠지는 달을 먼저 풀어 드립니다.
최근 정산서 사진을 010-3970-2769 번호로 올려 주시면 우리 가게 숫자로 견적을 맞추는 데서 시작해요. 통화든 메시지든 손에 익은 길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옆 가게 숫자를 들었다면 이렇게 해 보세요
그 숫자가 어느 업종과 매출 이름표에서 나왔는지 헤아려요
돈을 언제 받는지와 결제 방식을 가볍게 되물어요
부가세와 정산서 밖의 돈이 빠진 숫자인지 따져요
그래도 걸리면 우리 가게 정산서로 견적을 다시 받아요
카드가맹점 PG사 수수료 옆 가게, 자주 물어보시는 질문입니다
옆 가게가 우리보다 수수료를 덜 낸다는데 사실일까요?
숫자 하나만으로는 알 수 없어요. 그 숫자가 어느 업종, 어느 매출 이름표에서, 돈을 언제 받는 조건으로 나온 것인지가 함께 따라와야 비교가 됩니다.
같은 골목이라도 파는 것이 다르면 출발선이 다르고, 한 해 매출이 영세인지 중소인지에 따라 법이 정한 우대 기준이 달라져요. 그날 받는 가게와 며칠 뒤 받는 가게도 조건이 다르게 적힐 수 있습니다. 이 줄이 다르면 숫자가 다른 까닭이 거기에 있을 가능성이 커요. 마음이 계속 쓰이신다면 우리 가게 최근 정산서로 견적을 다시 짜 보세요. 옆 가게 숫자와 상관없이 지금 내는 숫자가 적당한지가 드러납니다. 견적은 무료라 확인하는 데 드는 돈도 없어요.
옆 가게에 무엇을 물어보면 비교가 되나요?
무엇을 파는지, 매출 이름표가 무엇인지, 돈을 언제 받는지, 계산대 결제만 있는지 네 가지면 충분해요. 이 네 줄이 같을 때 비로소 숫자를 나란히 놓아 볼 만합니다.
수수료는 가게 살림 이야기라 꺼려하는 사장님도 계시니 가볍게 물어보세요. 우리도 알아보는 중인데 혹시 돈은 언제 받으시냐는 정도면 대화가 부드럽습니다. 답을 다 듣지 못해도 괜찮아요. 들은 만큼만 적어 두시고, 나머지는 우리 가게 정산서로 채우시면 됩니다. 그 숫자가 부가세를 넣은 것인지 뺀 것인지도 함께 헤아려 보시면 엉뚱한 차이 때문에 마음 쓰실 일이 줄어들어요. 되묻기 어려우면 우리 가게 정산서 하나로도 충분합니다.
요율 말고 무엇이 빠져 있을 수 있나요?
한 해에 한 번 빠지는 연관리비, 업종을 보고 정해지는 보증보험, 기기 대여료나 할부금 같은 정산서 밖의 돈이 빠져 있기 쉬워요. 부가세를 넣은 숫자인지도 자주 엇갈립니다.
요율이 낮은 가게라도 이런 돈이 따로 빠진다면 한 해를 놓고 보면 비슷하거나 더 낼 수도 있어요. 우리 가게 쪽은 통장 앱 검색 칸에 쓰시는 곳 이름이나 기기 회사 이름을 넣어 한 해 동안 빠진 금액을 모아 보세요. 정산서 옆에 한 줄씩 적어 두시면 견적을 다시 짤 때 지금 내는 몫과 새 숫자를 같은 저울에 올릴 수 있습니다. 모르는 이름이 보이면 사진으로 보내 주세요. 이런 줄까지 올려야 비교가 공정해져요.
옆 가게와 같은 업종인데도 숫자가 다를 수 있나요?
다를 수 있어요. 업종이 같아도 매출 이름표와 받는 속도, 결제 방식이 다르면 숫자가 다르게 적힐 수 있습니다. 업종은 출발점일 뿐이에요.
한 해 매출이 영세와 중소로 나뉘면 우대 기준이 다르고, 장사 마친 그날 받는 가게와 다음 날 받는 가게는 조건이 따로 매겨질 수 있습니다. 전화 주문 결제가 섞인 가게도 계산대 결제만 있는 가게와 숫자가 다를 수 있어요. 그래서 같은 업종이라는 이유만으로 옆 가게 숫자를 기준 삼기는 어렵습니다. 우리 가게 정산서로 견적을 맞춰 보시면 어느 줄에서 차이가 나는지 짚어 드려요. 차이가 나는 줄을 찾으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실 거예요.
옆 가게와 같이 견적을 받아도 되나요?
괜찮아요. 다만 견적은 가게마다 따로 짭니다. 같은 골목, 같은 업종이라도 매출 이름표와 받는 속도가 다르면 숫자가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각자 최근 정산서를 보내 주시면 가게마다 맞춰 견적을 뽑아 드리고, 서로 숫자가 다르게 나와도 그 까닭이 어느 줄에 있는지 함께 짚어 드립니다. 견적을 받은 뒤 서로 숫자를 나눠 보실 때는 업종과 매출 이름표, 받는 속도, 결제 방식을 같이 말씀하세요. 그래야 서로의 숫자가 제대로 읽힙니다. 견적에는 값이 붙지 않고 받아만 보셔도 괜찮으니 편하게 함께 연락 주세요. 가게마다 정산서를 따로 찍어 보내 주시면 이름을 붙여 구분해 드려요.
견적을 받으면 옆 가게보다 낮아지나요?
그렇게 미리 말씀드리지는 않아요. 견적은 우리 가게 숫자를 최저가 쪽으로 다시 맞춘 것이지, 옆 가게보다 낮추겠다는 약속이 아닙니다.
옆 가게와 업종이나 매출 이름표, 받는 속도가 다르다면 견적을 다시 짜도 숫자가 다를 수 있어요. 내려갈 자리가 보이면 그 줄을 짚어 드리고, 자리가 없으면 없다고 전해 드립니다. 더 내는 것 같았던 마음이 사실은 받는 속도나 업종 차이 때문이었다는 걸 확인하시는 것만으로도 견적을 받은 보람은 있어요. 견적은 신청 내용을 살피고 심사를 지나 계약서로 확정됩니다. 정하시는 분은 언제나 사장님이에요. 견적을 받아 두시면 다음에 다시 비교할 때도 쓸모가 있습니다.
옮기게 되면 가입비나 설치비가 드나요?
들지 않아요. 저희 쪽으로 넘어오시는 날 가입비 0원, 개통비 0원이고, 계산대 기기를 들이셔도 앉혀 드리는 값과 부쳐 드리는 값을 받지 않습니다. 견적 상담에도 값이 없어요.
다만 연관리비와 보증보험, 카드 수수료는 계약서에 남는 항목이라 무료가 아닙니다. 액수와 빠지는 달을 서명 앞에서 먼저 풀어 드려요. 쓰시던 곳에 계약 기간이 남아 그만둘 때 드는 돈이 있다면 그 돈은 그쪽 계약이 정하는 몫이라 저희가 대신 정할 수 없고, 견적 차이와 한 장에 올려 넘어올 달을 함께 따져 드립니다. 종이가 다 모이면 이르면 그날 기기가 켜져요. 대목을 비켜 한산한 주에 넘어오시면 새 기기에 손이 익기 좋아요.
네, 전자담배 업종을 제외하면 롯데카드도 결제할 수 있습니다. 일반 매장과 온라인 판매를 운영하시는 경우에는 롯데카드를 사용하는 손님도 결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예전에 롯데카드가 모두 제외된다는 안내를 보셨다면 업종별 범위를 구분해 주세요. 전자담배 업종에는 롯데카드 제외 기준이 적용되므로, 판매하시는 상품과 운영 형태를 상담 때 함께 알려 주시면 됩니다.
매장 카드단말기와 온라인 PG 가운데 어떤 방식을 쓰시는지 말씀해 주시면 필요한 결제수단과 신청 절차를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이미 결제를 운영 중이라면 사용 중인 단말기나 결제창도 알려 주세요. 수수료와 정산 조건, 가입 심사는 카드 지원 여부와 별도로 확인하며, 구체적인 이용 조건은 신청 내용을 검토한 뒤 계약으로 확정합니다.